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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맥북프로 레티나로 Spotify 이용하기

March 10, 2013

음악을 좋아 하는 편이라,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구매이후에 맥북에서 음악 감상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김태영님의 유명(?)한 블로그 포스트 Mac으로 즐기는 음악 Lifestyle – iTunes 매치, Pandora, Spotify 즐기는 방법을 참고삼아 Spotify를 시도해 보게 되었다. 

특히 Spotify는 최근에 읽었던포브스 기사를 통해서 앞으로 디지털 음악시장에 태풍을 몰고 올 서비스로 주목하고 있던 터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현재 내가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열악한 인터넷 상황만 제외한다면 특히 한국에서는 너무나 쉽고 빠르게 연결되지 않을까 싶다. 

1. 일단 미국에서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Spotify가 생각할 수 있도록 VPN셋팅을 해줘야 한다. 

    방법은 구글에서 ‘free vpn’으로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가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를 들어 가서 정보를 얻으면 되는데, 저는 http://www.justfreevpn.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정보가 유용!

  

2. 맥의 Setting Menu에 Network을 선택하여 VPN을 추가해주면 된다. VPN(PPTP)로 설정하면 되고, 특히 고급으로 들어 가서 “VPN연결을 통해 모든 트래픽 전송”이라는 메뉴를 활성화시켜줘야 된다. 그리고 나서, 연결을 누르면 이제 미국 안에서 Spotify를 접속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즉 준비 끝!! 

    

3. Spotify에 접속하면 맥용 Spotify를 다운로드하게 되는데,  여기 인터넷이 오래 걸려서 꽤 시간이 많이 걸렸었지만, 한국에서는 전혀 문제 없을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한번 다운로드가 되어서 가입을 하고 실행이 되면 그 다음부터 VPN연결이 필요 없다는 것!! 즉 따로 VPN연결하는 번거러움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4. 강력한 Spotify 기능

직접 써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무료 가입 고객도 맥북만 사용할 경우에는 모든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었다. 메뉴들이 직관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듣고 싶은 곡을 검색하고 나의 Playlist를 만들면 된다. 특히 좋아하는 곡을 듣는 UI에서 보면 “Start Playlist Radio”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걸 실행하면 비슷한 분위기의 곡을 선곡해서 들려주고, “좋아요”또는 “싫어요”버튼을 클릭하면 인공지능이 “Improving Station”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다음 선곡 시 반영을 하게 된다. 벅스 라디오가 비슷한 기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왠지 이보다 훨씬 강력해 보인다. 

음악을 들으면서 블로깅 중인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The Script의 “The Man Who Can’t Be Moved”가 선곡되어 나오는 게 아닌가^^ 앞으로 자주 애용할 수 있을 것 같다.